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해진 〈2022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고품격 연주와 연주자의 친근한 해설이 더해진 클래식 라이브를 즐겨보세요!
피아니스트 허승연 & 프렌즈
[프로그램]
멘델스존 | 피아노 삼중주 1번 d단조 Op.49
F. Mendelssohn | Piano Trio No.1 in d minor Op.49
1. Molto Allegro agitato
2. Andante con moto tranquillo
3. Scherzo. Leggero e vivace
4. Finale. Allegro assai appassionato
- 인터미션 -
드보르작, 피아노 오중주 2번 A장조 Op.81
A. Dvorak. Piano Quintet No.2 in A Major Op.81
1. Allegro, ma non tanto
2. Dumka. Andante con moto
3. Scherzo. Molto vivace ? Poco tranquillo
4. Finale. Allegro
〈출연진〉
피아노 허승연
바이올린 클라이디 사하치, 윤동환
비올라 김상진
첼로 사샤 노이스트로에프
아티스트 라운지(4월) 프로필

피아노 허승연
피아니스트 허승연은 16살부터 유럽에 거주하며 귄터 루드윅, 칼 하인츠 캠머링, 마리아쿠르시오, 파벨 길리로프를 사사했다. 그녀는 다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뉴욕에서 열린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카네기 홀에서 데뷔하였다.
이후 데이비드 진먼, 아담 피셔, 존 쿠로, 피터 쿤, 야한에서 빌트너, 헤르베르트 바이셀, 마커스 보쉬, 피에타리 인키넨 그리고 볼프람 크리스트와 같은 저명한 지휘자들을 비롯하여, 볼티모어 교향악단, 빌레펠트 필하모닉, 할레 필하모닉, 웨스트팔리아 뉴 필하모닉, 카메라타 취리히, 세종 솔로이스츠 등과 협연하였다. 금호 챔버 뮤직 페스티벌은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독주회를 열었으며 스위스 다보스, 무르텐,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 각지의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다. 여러 라디오, TV 채널에서 그녀의 연주를 방송했다.
허승연은 솔리스트뿐 아니라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그녀의 자매들과 함께 “허 트리오”를 결성, 유럽과 아시아에서 정기적으로 연주를 하고 있으며, 유명 작곡가들이 이들을 위한 곡을 쓰기도 했다. 2016년에는 2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에서 투어를 가졌다. 모차르트, 리스트, 슈베르트, 슈만 등 솔로 CD발매 외에도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챔버 연주를 계속해 왔다. 호른 미샤 그로일, 바이올린 안드레아스 얀케와 함께 브람스 호른 트리오와 챔버 소품 음악들을 녹음하였다. 2016년에는 바이올린 클라이디 사하치, 첼로 사샤 노이스트로에프와 함께 AOIDE 트리오를 결성하였다.
현재 그녀는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 종신 부총장으로 학교 행정 외에 후학을 양성하고 있고, 클루스 클래식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스위스를 발판으로 많은 프로젝트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바이올린 Klaidi Sahatci (클라이디 사하치)
바이올리니스트 클라이디 사하치는 아름답고 깊은 음색, 우아한 표현력으로 인정받는 솔리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 그리고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악장이다. 1972년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태어난 사하치는 6세에 음악을 시작, 1993년 이탈리아로 이주하여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수학하였다. 이후 스타우퍼 아카데미에서 살바토레 아카르도, 리옹에서 보리스 갈리츠키를 사사하였다.
2009년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기 전에는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의 솔로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한 후 이탈리아-스위스 오케스트라 부악장,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의 악장, 그리고 라 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하며 리카르도 샤이, 다니엘레 가티, 로린 마젤, 쿠르트 마주어,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안드리스 넬손스, 다니엘 바렌보임, 발레리 게르기예프,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등 전설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RAI 국립교향악단,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 델라 스비체라 이탈리아나 오케스트라,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지휘자 데이비드 진먼, 리오넬 브랑기에의 지휘 아래 솔리스트로서 무대에 서는 등 다양한 음악적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실내악 연주자 로서의 활동도 돋보이는데, 피아니스트 허승연과 첼리스트 알렉산더 노이스트로예프와 아오이데 피아노 트리오를 결성하여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라파엘 올렉, 줄리안 라흘린, 파질 세이, 유자 왕 등의 유명 연주자들과도 함께 무대에 서고 있다.
2012년부터는 루가노의 이탈리아-스위스 음악대학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사하치는 메르세데스 벤츠 취리히가 제공한 1719년 스트라디바리우스 “엑스 비에냐프스키(Ex Wieniawsky)“를 연주한다.

바이올린 윤동환
바이올리니스트 윤동환은 선화예고 졸업 후,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에서 학사, 석사 그리고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선화예고 재학시절 김선희, 윤수영 교수를 사사하고 난파 콩쿠르 전체 대상 및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유망한 차세대 연주자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그는 일찍이 미국 뉴욕 써밋 뮤직 페스티벌 갈라콘서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00주년 기념 연주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쳤다. 스위스로 유학하여 이스라엘 케쉐트 에일론 바이올린 마스터클래스, 스위스 시옹 페스티벌에 참가 및 연주 하였다. 이후, 이탈리아국제 음악콩쿠르 Premio Citta di Padova 에서 바이올린 부분 2위를 차지하며 해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솔로이스트로서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과 스위스 에서 협연 및 초청연주를 하였으며, 또한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홀의 SurpriseConcert의 아티스트로 발탁되어 그 연주 실황이 CD로 제작되었다. 그후 ZHdKstrings의 협연자로서 이탈리아, 스위스 순회연주를 마친 후 내한하여 세종문화회관, 인천문화예술회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각지에서 성공적인 연주를 가졌다.
윤동환은 2016년 음악저널 신인음악상수상과 삼성 라이징스타 시리즈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클래식 음악계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세계적인 바이올린 거장 슐로모 민츠와 두번의 협연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통영국제음악재단기획연주 슈베르티아데, 해피버스데이 윤이상,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음악회,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 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음악회, 서울국제음악제, 예술의전당 아티스트라운지, 예술의전당 예모아 콘서트, 엘림아트홀 초청 독주회를 포함하여 다수의 음악회로 청중과 만나왔으며 슐로모 민츠, 아르토 노라스, 일리야 그린골츠, 사라 장, 엘리나 베헬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서 호흡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KCO(구. 서울 바로크 합주단), ‘트리오 가이스트’, ‘앙상블오푸스’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세대, 충남대, 서울중앙음악원, 선화예술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및 덕성여대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비올라 김상진
‘완벽한 테크닉과 파워풀하면서도 따뜻한 소리를 바탕으로 한 인상적이며 호소력 있는 연주’ ? 미국 스트링즈 매거진 ?
일찍이 동아 콩쿠르 역사상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1991)로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김상진은 독일 쾰른 국립 음대와 미국의 줄리아드 음대에서 수학한 후 미국의 말보로, 아스펜, 그린 마운틴, 라비니아, 뮤직 마운틴, 주니퍼 뮤직페스티벌과 독일의 라인가우, 빌라 무지카, 마흐아트, 이탈리아의 인터하모니, 그리고 체코 프라하 스프링, 프랑스 뮤직 알프 페스티벌 등에 참가하였다. 또한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 센터, 메트로폴리탄 뮤지움, 쇤베르크 홀,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홀, 비인의 무직 페라인 홀 등 전 세계 50여 개국 100여개의 주요 도시와 페스티벌에서 연주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세종 솔로이스츠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등을 거치며 전 세계에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2001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2002년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한 그는 국내에서도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부산시향, 수원시향, 원주시향, 제주시향, 울산시향, 마산시향, 대전시향, 청주시향, 광주시향, 전주 시향 등 주요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에 솔리스트로 초청되었고, 비올라 독주 음반 ‘La Viola Romantica' 'Strings from Heaven' 'Brahms Sonatas'를 비롯한 20여장의 음반을 발매하였다.
독주 활동 이외에도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함께 화음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리더로서 이끌었고, MIK 앙상블, 코리아나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비올라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는 김상진은 EBS 라디오의 첫 클래식 전문프로그램인 ‘클래식 드라이브’,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고양 아람누리 렉처 콘서트 시리즈 ‘김상진의 음악선물’ 등을 통해 방송진행자와 해설자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음반 프로듀서와 편곡자로 다수의 가스펠 음반 제작에 참여한 그는 매년 30여회 작품들이 연주되는 작곡가이기도 하다. 제2회 구미 국제음악제 개막공연작으로 위촉 받아 독일 베를린국립음대의 교수 Michael Wolf를 위해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Amerirang'을 작곡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01년 작곡한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Ballade'는 지금까지 국제적으로 100회 이상 연주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오푸스출판사에서 출판되고 있다. 지휘자로서도 계속 음악적 영역을 넓혀 온 그는 2017년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챔버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취임하였고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첼로 Sasha Neustroev (사샤 노이스트로에프)
첼리스트 사샤 노이스트로에프는 러시아의 노보시르비스크에서 태어나 5세부터 첼로를 배워 7세의 나이로 첫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뤼벡으로 이주, 세계적인 첼리스트 다비드 게링가스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이후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 및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오스트리아 아담 첼로 페스티벌 콩쿠르에서 피아졸라 “그랜드 탱고“의 탁월한 해석으로 1등상과 특별상을 받았으며, 그 후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와 자유로운 음악적 해석이 노이스트로에프 연주의 특징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9년부터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첼로 부수석으로 활동한 노이스트로에프는 솔리스트로서 무대에 서기도 하는데, 로린 마젤과 함께한 슈만 공연과 데이비드 진먼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선보인 블로흐의 “슐레모“가 특히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더해 스위스, 러시아 등에서 슐레스비그-홀슈타인 페스티벌, 인터내셔널 데 콜마 페스티벌,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투어 등에서 연주하며 다채로운 솔로 레퍼토리 또한 들려주고 있다.
실내악 작품 들에도 큰 애정을 쏟고 있는 그는 율리아 피셔, 게르하르트 슐츠,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하인츠 홀리거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연주자들과 꾸준히 협업 중이며, 2011년 바르샤바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율리우스 자렙스키의 피아노 5중주를 연주하여 주목을 받았다. 발렌틴 벨린스키 콰르텟의 첼리스트로서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 및 폴란드 쇼팽-루빈스타인 페스티벌에서 연주, 음반으로 발매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