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작품 - 모파상 단편선
서구 근대 단편소설을 꽃피운 대표적 작가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
단편소설 무대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양손프로젝트와 만나다.
연출 : 박지혜 / 각색 : 양손프로젝트
드라마터그 : 손상규
출연 : 양조아, 양종욱
[작가-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
모파상은 서구 근대 단편소설을 꽃피운 대표적인 작가로 평가받는다. 인간성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과 성찰을 담고 있는 탁월한 문학성과 기법은 영미권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10년 남짓한 창작기간동안 장편소설 6편과 단편소설 300여 편을 남기면서, 문학사에서 중요한 단편소설 작가로 꼽히게 된다.
[작품의도]
모파상은 근대 단편소설의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300여편에 달하는 단편소설을 통하여 삶의 다양한 면을 그려내고 있다. 이 안에 담겨 있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아이러니에 주목하고, 공통된 주제의식으로 묶을 수 있는 단편들을 선별하여 하나의 공연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리고 기존의 단편선을 창작하면서 테마로 삼은 ‘소설을 무대화 하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연극성’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나가는 동시에 이를 통해 발견한 연극문법과 연기술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단체소개]
양손프로젝트는 3명의 배우와 1명의 연출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소규모 연극그룹이다.
팀원들 모두가 작품선정을 포함한 창작의 모든 과정을 공유하고 결정하는 긴밀한 공동창작의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양손프로젝트는 단편소설의 무대화 작업을 꾸준히 지속해 가고 있다.
일본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소설 3편을 텍스트로 하여 창작한 <다자이 오사무 단편선?개는
맹수다>를 시작으로 한 작가의 단편들을 묶어 하나의 주제의식 안에서 공연하는 단편선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산울림 고전극장’을 통하여 한국근대소설작가들의 작품을 재료로
삼아 작업을 해나간 결과, <현진건 단편선 ? 새빨간 얼굴> 과 <김동인 단편선 ? 마음의 오류>를
공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