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뛰어노는 단콘같은걸 워낙 좋아해서 잔잔하게 하는 이야기같은 곳은 종현군얼굴 보러 가는거지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진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거였어요...
8년차 팬이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종현군의 진가를 진짜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잠시라도 했다는 것에 너무 미안해질 정도로 정말 말도 안나오는 공연이었어요
더운 무대위에서도 진심을 다해 대화하고 이야기 나누며 노래하는 종현군은
정말 무대를 너무 즐거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2번의 공연중 그때가 9번째 공연이었으니까 힘들법도 하고 팬들한테 티낼 법도 한데
오히려 더 좋은 노래와 더 좋은 무대들로 감동을 주었고 오히려 목컨디션이 좋지 못하다고 죄송해하더군요..
진짜 한곡한곡에 정성을 다해서 들려주는 종현군의 이야기가 일상에 지쳐서 힘들어하던 저에게 엄청난 힘이 되었습니다..
뭐 늘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존재이지만 이렇게 바로 앞에 무대에서 하는 노래를 들으니 정말 너무 힘이 났어요.
다음달도 공연을 보러갈텐데 이번엔 또 어떤 모습일지 너무 기대가 되고 궁금합니다..
빨리 12월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