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봤는데 아쉽네요....
김지우, 윤형렬, 손준호, 정단영, 최현선, 김주왕, 난아 캐스팅으로
자리는 정중앙 B구역 11번째 한가운데서 봤습니다.
자리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정도 자리가 적당한 듯 합니다.
이 보다 앞이면 배우는 좀더 자세히 보이지만 무대 중앙 좌우에서 서로 다른 여러가지 상황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서
놓치는 부분이 생길것 같습니다.
외국 라이센스를 가져와서 그런지 무대장치는 규모나 화려함 장면전환 등 최고 입니다.
배우나 코러스들도 이십여명이 단체로 연기하는 장면이 많아 무대가 화려합니다.
주연으로 손준호씨 좀 명성에 비해 인상적이진 않지만
윤형렬씨 연기 대박이며, 김지우씨는 김소현씨에 비해 노래 실력은 다소 부족할 지 모르나
나이나 이미지가 철없는 스칼렛 오하라의 연기에 딱 어울려 만족 스러웠습니다.
출연비중을 제외한 노래와 연기로 보면 마마 역의 최현선씨가 제일 잘하신것 같고
노예의 춤과 노래가 힘이 있습니다.
다만, 제일 중요하고 제일 아쉬운 점이 메인 스토리와 보컬을 위한 노래가 참......많이 부족하네요.
이건 배우의 문제가 아니라 제작자의 문제인가요......
배우에게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대로 주지도 못하는 구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