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어타임'은 SNS 등 온라인 세상과 현실 세상에서 만연해지는 마음과 다른 거짓말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해 거짓말이 통제되는 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린 작품이었네요~ 허황된 말들로 얼룩진 세상에 대한 풍자를 하면서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상황 속의 현실이 재치있게 보여주었고, 몽상병원을 중심으로 해서 거짓말이 통제된 사회 속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며 거짓말이라는 것 자체가 가지는 긍정적인 의미를 표현해주었네요! 코믹한 모습으로 그려진 배경과 인물이 독특함을 전해주었고 배우 분들이 힘있는 노래들이 사로잡았네요~
'라이어타임'은 ?채대호 대통령이 안박사가 만든 라이어센서와 시스템으로 거짓말을 통제해서 보다 허황된 말들이 만들어낸 사회 문제를 바로 잡으려는 세상 속에서, 몽상병동에 입원해있는 할머니와 그곳 환자들을 통해서 라이어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안단테와 음모라고 여기는 모혜나의 이야기가 독특한 인물들과 함께 그려져있었네요~ 배경은 근미래적인 생각이 들었으며 각 인물들이 독특함을 가지고 재미있게 표현된 것이 흥미로웠네요~ 한편으로는 현대사회 그대로 표현해서 좀더 진중한 면모로 배경과 인물을 표현해도 좋지 않을까 싶었네요~ 어떻게 보면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좀더 가볍게 풀어내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좀 과도한 느낌으로 저는 들었기에요;; 그냥 현실 그대로에 '라이어타임'에서 보여주는 상황이 있기에 그대로 표현해주어도 좋다고 여겨져서요~
배우 분들의 연기와 노래는 참 좋았네요~ 힘있는 부분과 함께 통제된 세상 속에서 감춰진 여러가지 상황과 인물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잘 담았다고 생각되어서 말이죠^^ 안단테 역할을 한 박강현 배우 분은 왠지 박건형 배우 분을 떠오르게 했던요~ 젊은 박건형이라고해도 될 것 같았네요ㅋ 저는 개인적으로 박성환 배우 분께서 힘있게 불어주는 그 목소리와 노래가 인상적이었네요~ 삐에로와 같은 분장을 한 차대호 대통령이 가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유쾌하면서도 묵직하게 잘 전해주셨다고 생각되어서요 (+ +)
'라이어타임'은 알게 모르게 만연해있는 알맹이없는 거짓들고 가득한 우리 세상을 풍자한다고 생각되었네요~ SNS,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느끼는 진실보다는 겉치레적인 표현으로 허황된 거짓으로 채워진 모습을 말이죠~ 상대방에 대한 칭찬, 호의적인 발언, 의미없는 인사 등 그 예를 들면서 그런 것이 만들어내는 상실감, 외로움, 씁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산다면 어떨까하는 모습을 표현해낸요! 그렇기에 거짓없는 진실을 그대로 표현해야했기에 소개팅, 정치 발언, 광고 등에서 거짓없는 진실로 표현된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에 재미있게 생각되었네요^^ㅋ 마음을 감추고서 상대방에게 잘 포장된 거짓을 가장 많이 말하는 순간들에서 그럴 수 없이 속마음 그대로를 표현해내는 것이기에 말이죠~
거짓없는 진실만 있는 세상이 옳은 세상인가에 대한 의문을 동시에 던진다고 생각되었네요~ 모든 일에서 진실만을 말할 수밖에 없기에 감춰진 부분없이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때문에 오히려 더 혼란을 느끼며, 상처받는 부분이 생긴다고 보여주었네요~ 모든 것에 거짓이 없기에 오히려 불신의 사회가 된다고도 다가와서 그 부분은 아이러니하게 생각되었네요;; 거짓없는 진실을 알기에 어떤 사람과 사물에 대한 실망이 믿을 수 없겠다는 마음을 전체적으로 향승시킨다고 다가왔던요~ 거짓말이 가지는 순기능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한다고 여긴요! 거짓말이 악의적이지 않은 친교적인 역할로 사람과 사람사이에 ?유한 관계를 유지시켜주는 부분도 있기에 말이죠~ 그리고 모든 이에게 자신이 가진 마음 사실 그대로 말해야하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가지게 한요~ 자신의 속 마음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개인정보라고 볼 수 있을테고 그 공개 여부는 스스로가 판단하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 권리가 있다고 여겨서 의무적으로 진실만을 말할 부분은 아닐수 있기에 말이죠~
'라이어타임'은 통제된 사회는 결국 힘있는 자들을 위한 도구로 이용될 위험성을 보여주면서, 우리 사회 속에서도 그러한 부분이 있을지 모른다는 경각심을 깨워준다고도 본요~ 모두를 위한 선택과 정책이라고 국가는 이야기하지만 그 속에서는 교묘하게 자신을 위해서 그 힘을 사용하면서 대다수의 국민을 우롱하고 이용하는 모습이 있기에 말이죠! 대통령과 안박사는 거짓으로 만들어진 세상 속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지만 그 속에서 삐뚤어진 마음이 숨어져 있고 거짓말을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기준과 그 판단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요~ 몽상병원에 입원에 있는 환자들은 그들이 하는 말을 거짓말을 거짓말을 거짓으로 여기지 않기게 시스템이 그것을 거짓말로 판단하지 않는 허점이 있지요~ 이처럼 판단이 모호한 것들을 수치적으로 판단하고 절대적인 것으로 바라보기에는 어려운 것일테지요~ 암튼 이렇게 거짓말에 얽힌 음모와 모호함 속에서 거짓말이 필요한 이유를 전해주는게 흥미로웠던요!!
'라이어타임' 은 거짓말이 만연한 세상을 풍자하면서 우리에게 거짓말이 필요하다는 것을 독특하면서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생각하기에 추천하네요~ 거짓말이 가지는 역기능과 순기능을 모두 생각하면서 거짓이 있어도 상처주지 않고 오히려 감싸주는 거짓으로 함께하길 바라며 봐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