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는 노래만 하시길 바랍니다 노래방이잖아요노래방에서는 노래만하자 왜 노래방에서.. 카페를 갑쉬다..

아버지 아들(민재, 희준)
관계가 서먹한 희준(아들)에게 본인의 재혼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민재(아버지)
희준이 집에 없자, 다른 공공장소가 꺼려져, 밀폐된 노래방을 찾아 들어와 아들을 불러 만나는데…
살아온 흔적이 낳은 거리감처럼 그들의 대화는 쉽지 않다

아들 여자(희준, 민정)
민정(여자친구)의 많은 말들이 의심되고, 집착이 생긴 희준(남자친구)은 길거리에서 여자친구에게
눈에 보인 노래방을 가리키며,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하자며 얘기를 꺼낸다.
황당해하는 민정의 손목을 붙잡고, 노래방에서 시끄러운 노래를 틀어놓고
그간 하지 못했던 속내를 쏟아내는데…

여자와 그녀의 친구들(민정, 은혜, 정연)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위로 받기 위해 친구들과 노래방을 찾은 민정.
하지만 남자와 연애에 대한 생각이 다른 그녀의 두 친구(은혜, 정연)는 위로와 대화보단,
둘 사이의 의견 충돌에 집중하는데…
그 사이에 끼어 이별 당사자인 민정은 그녀들이 화장실에 간 사이 노래를 하나 부르는데…

아버지 아줌마(민재, 보경)
재혼을 결심하고 즐거운 데이트를 위해 노래방을 찾은 민재와 보경
둘의 소년 소녀 같은 사랑은 앞서 본 젊은 남녀의 사랑보다 잔잔하지만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노래에 관한 각자의 이야기와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려던 찰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민재와 보경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한 노래.
화장실을 다녀온 보경은 민재가 보기엔 알 수 없는 심경의 변화를 가지고 재혼을 하지 말자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데…

아줌마와 그녀의 친구들(보경, 유정, 유연)
재혼의 결심을 번복한 보경을 데리고 노래방을 찾은 아줌마의 친구 둘 유정, 유연.
그녀들은 사별 후 애 둘을 키우며 연애 한번 못하고 있는 보경을 자연스럽게 재혼하도록 설득한다.
하지만 생각을 바꾼 보경(아줌마)은 좀처럼 들으려 하지 않고, 본인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는데,
그 때 찾아온 딸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이 터지는 보경.

그리고 다섯 가지의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바라보고,
부르고 싶은 노래 한 곡을 생각해내는 노래방 주인 역의 배우.

이 안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본심과 서로간의 실제 사이를 고민해봤으면 한다.

작년 12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하는 서울살이가 서럽고 힘들었던 몇 달이었는데 연극을 통해 잔잔한 위로를 받았어요. 위너 김진우님의 담백한 독백들도 노래방 주인이 마치 관객들의 일상을 소소하게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 극을 이끌어주시는 각 배우님들께서도 일상에서 보는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 친구와도 같아서 더 현실감있게 극에 몰입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와서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마다 저도 혼자 노래방에서 펑펑울며 다시 일어났던 시절들이 생각나면서 노래마다의 사연을 통해 각자의 답을 찾아가는 인물들을 보고 힘이 났어요 저도 앞으로의 시기에 답을 찾아가보려 합니다:) 좋은 연극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연출도 너무 재미있게 구성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좋아하는 배우님을 보려고 갔다가 전체적인 분위기에 휩쓸려버렸다. 배우분들의 열연 덕분에 오랜만에 연극을 보면서 행복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끝나고 결국 혼자 노래방가서 저 홀로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다음에 또 봐야지!!

좋은 공연이였습니다 재밌게 관람하였습니다 노래방에서 노래뿐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들이ㅎ 그곳에서 많은 가족 연인 친구들의 이야기가

노래방컨셉이라서 무슨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재미랑슬픔공감다잡은 내용이였던거같아요! 무대에서 나오는 노래들도 하나같이 너무좋아서 연극보고 와서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했습니다..!!!배우분들이 노래도 하시고... 갠적으로 민정이랑이랑희준이가 같이 쳐다볼때 조명켜지는 장면이 멋있었어요...!조명이 주는 효과에 노래까지 맘이 찡했습니다!내용과 노래들으면서도 맘이 찡해서 눈물 훔치느라 혼났슴다

가수 김진우의 연극 무대 데뷔. 기대하고 갔는데 잘 해주어서 너무 좋았다. 구워더의 모습도 나오고 무대 위에서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무대도 돌리고 노래도 부르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새로운 느낌이었다. 배우 김진우를 응원합니다:)

예전에 우노얘를 보았던 기억을 가지고 갔는데 어느정도 바뀌긴 했어도 여전히 보기 힘든 부분들이 있네요^^;; 시소와 그네랑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제 첫공에 이어 다음날에 둘공이네요 캐스트 몇분 변경하고 두번째 다 보니 이해하면서 첫공과 비교하면서 분석(?) 하면서 관람을 하게 되었네요 확실히 나오는 노래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조금 나이가 있어야....한다는 이야기죠 아니면 나오는 노래를 듣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연극은 자주 보는 것이 아니라 걱정했는데 초반만 이해가 조금 안되서 못 따라가다가 점점 극을 이해하고 재미가 생기더군요 친구역할 배우님들이 분위기를 올려줘서 첫공의 어색함을 그나마 사라지게 하고 유쾌하게 해주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