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과 유자 왕
8월 25일 (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엘리아후 인발 Eliahu Inbal, conductor
피아노 올가 케른 Olga Kern, piano
[프로그램]
브람스, 다섯 개의 헝가리 무곡 17번 ~ 21번 Brahms, 5 Hungarian Dances Nos. 17 ~ 21 (arr. Dvo?ak)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Ravel, Piano Concerto in G major
브람스, 교향곡 2번 Brahms, Symphony No. 2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런 터치와 정갈한 테크닉, 화려한 의상과 무대 매너, 미디어 활용의 영리함. 세계무대를 휘젓는 중국 피아니스트 유자 왕을 수식하는 평가들이다. 그가 처음으로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차가울 정도로 모던하고, 도도하게 세련되었으면서도 다음 순간 불같은 열정을 펼쳐내는 라벨의 협주곡을 선보인다. 브람스의 교향곡 전 4곡 중에서 가장 느긋하고 안온하지만 다이내믹한 피날레도 갖추고 있는 2번 교향곡이 이날 메인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