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예술의전당 대학오케스트라축제
2013년 첫 시작 이후 6회째를 맞은 <대학오케스트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대학 오케스트라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무대입니다. 매년 봄 개최되는 <교향악축제>와 더불어 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은 <대학오케스트라축제>는 매해 업그레이드되는 연주자들의 탄탄한 실력으로 호평 받으며, 2030 관객 뿐 아니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젊음, 클래식을 채우다!
2019년 <대학오케스트라축제>는 ‘젊음, 클래식을 채우다!’라는 부제로 총 7개의 대학교와 함께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10월 29일)를 시작으로 충남대학교(10월 30일), 이화여자대학교(10월 31일), 연세대학교(11월 5일), 한양대학교(11월 6일), 경희대학교(11월 7일), 서울대학교(11월 8일)가 각자 기량을 펼칩니다.
또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각 학교 교수진들이 지휘자와 협연자로 나서, 젊은 연주자들과 한 무대에서 호흡합니다. 장차 우리나라 음악계를 이끌어갈 전도유망한 연주자와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기성 연주자가 함께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클래식계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신선하고 참신한 젊음으로 채워질 풍성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함께, ‘젊음의 클래식’을 마음껏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프로그램]
F. J. M. PoulencㅣConcerto for Two Pianos in d minor, FP 61
풀랑크ㅣ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d단조 FP 61
(협연: 함영림, 계명선)
G. MahlerㅣSymphony No.6 in a minor, `Tragic`
말러ㅣ교향곡 제6번 a단조 `비극적`
[프로필]

이화 오케스트라 EWHA Orchestra
이화 오케스트라는 개교 133주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의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전공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1960년 ‘한국 최초 여성 관현악단’으로 창단되어 1958년부터 1990년까지 매년 실시된 교내연주와 지방공연을 통해 이화의 음악대학을 널리 알리고 음악문화의 보급에도 힘써왔다. 2010년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로 열린 <대학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초청공연을 통해 한국적인 연출의 가능성을 선보였으며 2012년 여름 독일 잘브리켄과 프랑스 알사스 지방의 루파흐에서 열리는 국제음악제 초청연주와 2013년 독일 프랑크프루트, 슈투트가르트, 잘브리켄 등 3개 도시에서의 해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화 오케스트라는 대학 오케스트라로서는 최초로 2012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초청받아 완성도 높은 연주로 청중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예술의전당 <대학오케스트라축제>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과 같은 대작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화 오케스트라는 성기선 교수의 지휘 아래 폭넓은 연주활동을 통해 세계무대로의 도약을 꿈꾸며 정진하고 있다.

지휘 성 기 선 Sung Kisun, Conductor
지휘자 성기선은 현재 강남심포니의 예술감독과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7년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한국 터키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터키 국립 교향악단을 지휘하였고, 미국 아틀란틱 뮤직페스티발 초청연주, 슐로모 민츠, 로만 킴 등 저명한 독주자와의 연주 등 활발한 지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서울예고 재학 중에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를 세종문화회관에서 지휘하여 첫 연주회를 가진 이후 Washington National Symphony, New Jersey Symphony, Cincinnati Chamber Orchestra, Nova Filharmonia Portuguesa, Lisbon Metropolitan Orchestra, Curtis Orchestra, New Amsterdam Symphony, Carlos Chavez Sinfonica, Silesian State Opera 등 외국의 여러 교향악단을 비롯하여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를 비롯한 국내의 주요 교향악단을 지휘하였다. Kennedy Center에서 Washington National Symphony를 지휘하였고 시카고 심포니의 음악감독인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에 의해 시카고 심포니의 Apprentice Conductor 로 발탁되어 활동하였다. 포르투칼에서 열린 국제 청년 지휘자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부상으로 리스본에서 네 차례의 연주회를 가지기도 한 지휘자 성기선은 서울예고와 서울음대를 졸업 후 도미,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커티스 음대 지휘과를 졸업하였다. 2005 이후 올해 2019년에 이르기까지 수차례에 걸쳐 교향악축제에 참가하여 KBS 교향악단과 코리안심포니, 그리고 현재 상임지휘자로 있는 강남심포니 등을 지휘하였고 2012년에는 교향악축제 사상 학생오케스트라로는 처음으로 초청받은 이화여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완성도 높은 연주로 주목을 받았다. 2009년부터 예술의전당 청소년 음악회의 전임지휘자로 초청되어 2012년까지 4년간 다양한 레퍼토리의 지휘를 통해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2004년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였고 미국에서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지휘자와 뉴욕 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 코넬대 초빙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 함 영 림
피아니스트 함영림은 서울예고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후 독일 Essen Folkwang 국립음대에서 Diplom, Konzertexamen 과정을 마쳤다.
그녀는 이화경향콩쿠르, 삼익피아노콩쿠르, 한국일보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산시향, 천안시향, 코리안심포니,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코리아 신포니에타, 유라시안 필하모닉, 독일 Folkwang Orchestra, Deutsches Trio, 폴란드 Krakow Philharmonic Orchestra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또한 독일, 이태리 등지에서 다수의 독주회 및 실내악 반주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활동을 전개하며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외에도 조선일보사 주최 신인음악회 출연을 비롯하여 예술의전당 주최 교향악축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한국 피아노 듀오협회 스페셜 콘서트, 한국 피아노 학회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 등에서 호평 받는 연주를 선보인 바 있으며, KBS FM, 서독일 방송(WDR)에서 그의 연주가 방송되었다.
음악가이자 교육자로서 다양한 장르의 음연연구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는 그녀는 특히 피아노 듀오에 많은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다수의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했다.
함영림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및 공연예술대학원장, 한국 피아노 듀오협회 회장과 한국피아노학회 공동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건반악기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계 명 선
피아니스트 계명선은 이화여대 음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 유학하여 피아노과 마이스터 과정을 졸업(Meister Diplom 획득)하고 실내악 과정을 공부하였다. 이대음대 재학 중 중앙일보 음악콩쿠르 입상, 부산 MBC 주최 전국음악콩쿠르 피아노부 1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국내 콩쿠르 입상경력을 가졌으며 조선일보사 주최 신인음악회에 출연한 바 있다.
독일 유학 중에는 뮌헨을 중심으로 여러 도시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뮌헨 국립 오페라 하우스 초청 실내악 연주 등 협연 및 실내악 활동도 활발히 하였다. 독일의 유력 일간지 ?쥐트 도이취 차이퉁?으로부터 “한마디로 최고”라는 극찬을 받은바 있으며 독일을 중심으로 세계 최정상의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게하르트 오피츠(G. Oppitz)는 그녀를 가리켜 “최고의 테크닉과 음악성을 지닌 완벽하고 유려한 피아니스트”라고 평하기도 하였다.
1990년 예술의전당 ‘유망신예음악회’ 시리즈 초청연주를 시작으로 거의 매년 독주회를 개최했으며, 실내악과 협연 등 수많은 연주회를 가져왔다. 브라티슬라바 챔버와 소피아 국립방송국 교향악단 등 국내외국 교향악단과 협연, 로드니 프랜드와 막상스 라뤼 등 외국의 거장들과 연주하는 등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는 피아니스트 중의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이화여대 공연예술대학원 부원장과 한국피아노듀오협회 부회장 및 이화여대 음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