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연소개
화요일 아침 11시, 지난 20년간 ‘클래식의 기쁨’을 선사했던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2025년에도 계속됩니다.
2005년에 시작한 대전예술의전당의 스테디셀러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클래식 연주자를 소개함은 물론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구성으로 관객들의 산뜻한 아침 시간을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2025년에도 클래식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시선을 사로잡을 7번의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국내외 무대에서 주목하는 젊은 연주자부터 관록의 연주로 무대를 압도하는 중견 연주자까지, 다양한 편성과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클래식 음악전문지 『월간 객석』의 편집장이자 음악평론가인 송현민이 해설과 진행을 맡습니다. 그의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클래식을 더 재미있고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극장 객석에 앉아 연주를 듣는 것은 음악가들이 차곡히 쌓아온 시간의 결정체를 바라보는 일입니다. 이들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음악적 해석, 태도, 열정은 그 음악가의 세계를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요. ‘2025 아침을 여는 클래식’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또 음악가의 세계를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3월 11일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바이올리니스트|유다윤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은 2023년 롱-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준우승하였으며, 2024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였다. 또한 2022년 제16회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세계 음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2022년 바덴-바덴 칼 플레시 아카데미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이 뽑는 ‘최고의 솔로이스트 상’인 슈테느브뤼겐 상을 수상하였으며, 2021년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유다윤은 벨기에 국립 교향악단, 포즈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덴-바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였으며, 안토니 헤르뮈스, 알프레도 소리케티, 얀 탈리히 등 세계 저명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었다. 필하모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프라하 스메타나홀, 브뤼셀 보자르,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하였다.
독주와 협연뿐만 아니라 협업이 중요한 실내악에도 열정을 보이는 그는 2023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모차르트 콩쿠르 현악 사중주 부문에서 아레테 콰르텟의 객원 단원으로 참가하여 1위와 함께 모차르트 작품 최고 해석상을 수상하였으며, 2021년 슈바르첸베르크 슈베르티아데 페스티벌에서 노부스 콰르텟의 객원 단원으로 예루살렘 콰르텟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유다윤은 예원학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 음악대학에서 콜야 블라허를 사사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금호문화재단의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정되어 1774년산 과다니니 투린을 사용하고 있다.
피아니스트|정영환
“가슴 깊이 감성적이며 강렬한 테크닉 속에서 그의 지성과 원숙한 해석력은 관객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을 준다.” - 피아니스트 라르스 포그트
피아니스트 정영환은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수석입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영재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도독하여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학·석사 졸업 후 최고연주자과정 학위 중에 있다. 일찍이 국내외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신한음악상 수상, 한국 리스트 콩쿠르, CBS 음악 콩쿠르, 이화경향음악 콩쿠르, 코리아헤럴드 콩쿠르 등 입상, 이탈리아 발 티도네 국제콩쿠르 파이널리스트, Das Lied 듀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하였다.
독일 하임바흐 슈파눙겐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바이올리니스트 안티에 바이타스, 안나 레즈니아크, 플로리안 돈데러, 비올리스트 폴커 야콥센, 첼리스트 막시밀리안 호르눙, 구스타프 리비니우스 등의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였으며, Hannover großer Sendesaal, Theater Heidelberg Alter Saal, RWE Kraftwerk, Goettingen Klavier Salon, 신한아트홀, 야마하 콘서트 아티스트 시리즈, 제주 아라뮤즈홀, 서울 예술의전당,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에서 리사이틀, 실내악 및 협연을 하였고 현재 솔로뿐만 아니라 듀오, 실내악으로도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진행·해설|송현민
클래식 음악 전문지 [월간객석] 편집장, 국민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음악비평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 공연(2013), 한불 상호교류의 해(2015·16),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아시아투어, 뮌헨·브레겐츠·잘츠부르크 페스티벌(2018)을 비롯해 최근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2024) 등 여러 현장을 취재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의전당,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LG아트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대전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의정부음악도서관 등에서 강의와 해설을 통해 음악과 인문학 사이의 징검다리를 놓고 있다.
제13회 객석예술평론상,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프로그램
시닛케 _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A. Schnittke _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1
I. Andante
II. Allegretto
III. Largo
IV. Allegretto
쇼스타코비치 _ 바이올린 소나타 Op.134
D. Shostakovich _ Sonata for Violin and Piano, Op.134
I. Andante
II. Allegretto
III. Largo
* 본 공연의 프로그램은 연주자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