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연소개
화요일 아침 11시, 지난 20년간 ‘클래식의 기쁨’을 선사했던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2025년에도 계속됩니다.
2005년에 시작한 대전예술의전당의 스테디셀러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클래식 연주자를 소개함은 물론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구성으로 관객들의 산뜻한 아침 시간을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2025년에도 클래식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시선을 사로잡을 7번의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국내외 무대에서 주목하는 젊은 연주자부터 관록의 연주로 무대를 압도하는 중견 연주자까지, 다양한 편성과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클래식 음악전문지 『월간 객석』의 편집장이자 음악평론가인 송현민이 해설과 진행을 맡습니다. 그의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클래식을 더 재미있고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극장 객석에 앉아 연주를 듣는 것은 음악가들이 차곡히 쌓아온 시간의 결정체를 바라보는 일입니다. 이들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음악적 해석, 태도, 열정은 그 음악가의 세계를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요. ‘2025 아침을 여는 클래식’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또 음악가의 세계를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4월 8일 [리수스 콰르텟]
리수스 콰르텟 (RISUS QUARTET)
'리수스'는 라틴어로 웃음이라는 의미로 관객들에게 연주로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의미에서 2020년 5월에 창단되었다.
제1 바이올린 이해니, 제2 바이올린 유지은, 비올라 장은경, 첼로 마유경으로 구성된 리수스 콰르텟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동문으로 네 명의 단원 모두 서울대학교 졸업 후 도미, 도독하여 인디애나 대학교, Hochschule fur Musik Hanns Eisler in Berlin에서 석사를 졸업, LUbeck Musik Hochschule, 그리고 텍사스 주립대학교를 최고연주자 과정 및 박사학위로 졸업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Quartet Residency로 Mird Quartet에게 사사하며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2021년 미국에서 열린 피쉬오프 챔버콩쿠르 (Fischoff Chamber Music Competition)에 총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리수스 콰르텟은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 스트링 부문 우승과 함께 전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같은 해 10월 피쉬오프 챔버콩쿠르의 부상으로 주어진 미국 순회 연주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뒤, 스폰서인 Darnton& Hersh Fine Violin의 지원으로 시카고의 과르네리 홀에서 레코딩을 하며 북미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2022년 7월 이탈리아 투어 연주로 세계적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4월에는 위그모어 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Wigmore Hall International String Quartet Competition)에서 특별상을 수상,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열린 제37회 옐로 스프링스 콩쿠르 (Chamber Music in Yellow Springs 37th Competition) 에서 우승, 9월 ARD 국제 콩쿠르 (ARD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in Munich)에 Semi finalist까지 오르며 2020년 5월 결성 이후 이뤄낸 성과가 이들을 주목하게 만든다. 최근에는 호주 멜버른 국제 실내악 콩쿠르 (Melbourne International Chamber Music Competition 2023)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3위 및 특별상인 현대음악 해석상을 차지하며 2024년 제13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특별상을 수상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전문 현악사중주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진행·해설|송현민
클래식 음악 전문지 [월간객석] 편집장, 국민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음악비평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 공연(2013), 한불 상호교류의 해(2015·16),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아시아투어, 뮌헨·브레겐츠·잘츠부르크 페스티벌(2018)을 비롯해 최근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2024) 등 여러 현장을 취재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의전당,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LG아트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대전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의정부음악도서관 등에서 강의와 해설을 통해 음악과 인문학 사이의 징검다리를 놓고 있다.
제13회 객석예술평론상,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프로그램
모차르트 _ 세레나데 제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G장조 K.525
W. A. Mozart _ Serenade No.13 for strings in G Major ‘Eine kleine Nachtmusik, K.525
Ⅰ. Allegro
Ⅱ. Romanze: Andante
Ⅲ. Menuetto: Allegretto
Ⅳ. Rondo-Allegro
볼프 _ 이탈리안 세레나데 G장조
H. Wolf _ Italian Serenade in G Major
보로딘 _ 현악사중주 2번 D장조
A. Borodin _ String Quartet No. 2 in D Major
Ⅰ. Allegro moderato
Ⅱ. Scherzo. Allegro
Ⅲ. Notturno. Andante
Ⅳ. Finale. Andante - Vivace
* 본 공연의 프로그램은 연주자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